곡성 외 1편
곡성 외 1편
  • EPJ
  • 승인 2016.05.0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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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감독 나홍진 출연 곽도원, 황정민, 쿠니무라 준, 천우희, 김환희 개봉 5월 12일

영화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어지럽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나홍진 감독은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지금까지 집중했던 것은 어떤 사건이었고, 그 사건을 객관적으로 두고 가해자에게 집중된 영화를 만들어왔다”며 “그 과정에서 피해자가 왜 가해자에게 피해를 당해야만 했는가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때문에 “이번에는 피해자의 입장에서 사건을 바라보고, 왜 그 사람이어야 했는가를 고민하면서 영화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에서는 낯선 외지인이 나타난 후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사건들로 마을이 발칵 뒤집힌다.

경찰은 집단 야생버섯 중독으로 잠정적 결론을 내리지만 모든 사건의 원인이 그 외지인 때문이라는 소문과 의심이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간다.

경찰 종구(곽도원)는 현장을 목격했다는 여인 무명(천우희)을 만나면서 외지인에 대한 소문을 확신하기 시작한다.

딸 효진이 피해자들과 비슷한 증상으로 아파오기 시작하자 다급해진 종구는 외지인을 찾아 난동을 부리고, 무속인 일광(황정민)을 불러들이는데….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초청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영화 곡성은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와 힘 있는 연출, 폭발적 연기 시너지가 더해진 독창적 작품으로 5월 12일 우리를 찾아온다.

미스터 홈즈(원제: Mr.Holmes)

감독 빌 콘돈 출연 이안 맥켈런, 로라 리니, 마일로 파커 개봉 5월 26일

왓슨과 마이크로프트는 죽었다. 평생의 숙적 모리어티도 더 이상 없다.

헌팅 캡(Hunting Cap)을 쓰고 파이프 담배를 문 채 해박한 지식과 뛰어난 관찰력을 뽐내는 천재 탐정 셜록 홈즈의 활약은 소설·영화·드라마 등을 통해 12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신작 ‘미스터 홈즈’는 가장 완벽했던 탐정 셜록이 자신을 은퇴로 내몰았던 마지막 사건의 추리를 다시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려냈다.

특히 이 영화는 셜록 홈즈 탄생 120주년을 맞아 현대의 작가들이 아서 코난 도일 경에게 헌정하기 위해 발표한 새로운 셜록 홈즈 시리즈 중 한 권인 ‘셜록 홈즈 마지막 날들’을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다.

영화 미스터 홈즈는 제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을 통해 공개되며 전 세계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아 일찍이 관객들의 기대감을 모은 바 있다.

영화에서 1947년, 전설의 명탐정 셜록 홈즈는 은퇴 후 고즈넉한 시골 마을에서 황혼기를 보낸다.

가정부 먼로 부인과 그녀의 호기심 많은 아들 로저만이 그의 곁을 지키는 가운데, 홈즈는 자신의 기억 속에 남은 사건을 정리하는 글을 쓰기 시작한다.

30년 전,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마지막 사건과 한 여인.

해결하지 못하고 이제는 과거가 돼버린 그 사건은 여전히 홈즈의 기억을 사로잡고, 결국 미궁 속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그는 인생의 마지막 추리를 시작하는데….

2016년 5월, 셜록 홈즈가 남긴 마지막 사건의 비밀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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