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아름다워 외 1편
인생은 아름다워 외 1편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6.04.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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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워

감독 로베르토 베니니 출연 로베르토 베니니, 니콜레타 브라스치 개봉 4월 13일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2차 세계대전, 참혹한 수용소 안에서도 사랑하는 가족을 끝까지 지켜낸 아버지 귀도의 마법처럼 아름답고도 놀라운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1999년 제71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로베르토 베니니), 음악상(니콜라 피오바니), 외국어영화상, 제51회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비롯해 세계 유수영화제를 휩쓴 ‘인생은 아름다워’는 평단과 관객이 손꼽는 명실상부한 걸작중의 걸작이다.

▲“웃으면서 동시에 펑펑 울 것이다” ▲“달콤하고도 감동적인 경험” ▲놀라운 품격과 섬세함으로 만들어진 작품 ▲드라마와 코미디의 완벽한 밸런스 등 전 세계의 찬사를 고루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로마에 갓 상경한 시골 총각 귀도는 운명처럼 만난 여인 도라에게 첫눈에 반한다. 넘치는 재치와 유머로 약혼자가 있던 그녀를 사로잡은 귀도는 도라와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분신과도 같은 아들 조수아를 얻는다.

조수아의 다섯 살 생일, 갑작스레 들이닥친 군인들은 귀도와 조수아를 수용소행 기차에 실어버리고 소식을 들은 도라 역시 기차에 따라 오른다.

귀도는 아들을 달래기 위해 무자비한 수용소 생활을 단체게임이라 속이고 1,000점을 따는 우승자에게는 진짜 탱크가 주어진다고 말한다.

불안한 하루하루가 지나 어느덧 전쟁이 끝났다는 말을 들은 귀도는 마지막으로 조수아를 창고에 숨겨둔 채 아내를 찾아 나서는데….

전 세계를 울린 위대한 사랑, 마법처럼 놀라운 이야기가 찾아온다!

철원기행

감독 김대환 출연 문창길, 이영란, 이상희, 김민혁, 허재원 개봉 4월 21일

‘철원기행’은 각자 떨어져 살던 가족들이 아버지의 정년퇴임식을 맞아 철원으로 모이고, 폭설이 내린 철원에서 예기치 않는 2박 3일간의 여정을 담고 있는 이야기다.

“어떤 특별한 설정과 자극적인 사건 없이 평범한 사람들, 현실적인 가족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는 김대환 감독의 말처럼 영화는 지극히 현실적인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한편 영화에서 평생을 철원의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한 아버지가 정년퇴임을 하는 날, 각자 떨어져 살던 어머니와 큰 아들 내외, 막내아들은 한겨울의 철원으로 향한다.

초라하기만 한 퇴임식에 이어 진행된 저녁식사 자리에서 아버지는 이렇게 말한다.

“이혼하기로 했다.”

이혼하겠다는 아버지에게 “이제 와서 왜요?”라고 조심스럽게 묻는 큰 아들, 이에 아버지는 “미안하다”라는 말밖에 할 수 없다. 시어머니와 며느리 역을 맡은 이영란과 이상희가 폭설 속에서 말없이 함께하는 장면 또한 한 마디의 말보다 더 많은 것을 보여준다.

아버지의 폭탄선언 후 폭설이 내린 철원에서 2박 3일간 예기치 않은 동거를 하게 된 가족.

말수가 적고 고집이 센 아버지와 감정을 숨기지 않는 독설가 어머니, 의뭉스러운 큰아들과 다정하지만 조급한 며느리, 그리고 철없는 막내아들까지 각자 너무 다른 가족들은 겨울의 끝에서 서로의 속마음을 들여다보기 시작한다.

오는 4월 21일 개봉하는 철원기행은 가족 드라마의 진풍경을 맛보게 할 독립영화의 저력으로 관객들을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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