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산업부 장관, 전력설비 보안 및 위기대응태세 현장 점검
주형환 산업부 장관, 전력설비 보안 및 위기대응태세 현장 점검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6.04.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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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테러, GPS 교란, EMP 등 새로운 유형 공격대비도 당부

▲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월 10일 서울 남부지역 전력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여의도에 소재한 한전 남서울지역본부를 방문, 계통운영센터와 SCADA(전력설비 집중 원격 감시·제어 시스템)실의 에너지시설 사이버 보안 및 안전사고 방지, 전력계통 안정을 위한 보안, 방호태세 등 현장을 점검하고 시설물의 철저한 관리로 차질없는 전력공급을 당부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 등에 대응한 전력설비의 보안태세 점검을 위해 4월 10일 서울 남부 지역 전력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한전 남서울 지역본부를 방문해 위기대응태세 현장을 점검했다.

한전 남서울 지역본부는 서울 한강이남 11개구 및 과천시 등 170만호(전국의 7.7%)의 전력공급을 위해 763C-km위 송전선과 59개의 변전소를 관리‧통제하고 있다.

현장 정검 자리에서 주형환 장관은 "북한은 지난 1월 핵실험이후 여섯 차례 미사일 발사 등 군사적인 위협을 계속하는 한편, 지속적인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교란 등 다양한 공격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최근에는 대부분의 전력설비가 통신과 연결되어 전자화‧지능화 되고 있어 사이버 공격에 대한 방호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교란, EMP(전자기펄스), 소형무인기 공격 등 새로운 위협요인에 대한 대응태세를 확고히 함과 동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며 만약의 경우 피해발생시에는 신속한 대응과 복구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전력의 안전적인 공급측면에서 보면 전력설비의 방호체계 구축도 중요하지만, 외부 용역업체 관리, 비인가의 시스템 접근 방지 등 인적보안이 가장 중요한 요소며, 시설물 등도 철저히 관리해 차질없는 전력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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